31/12/2025
GOODBYE 2025
결혼식, 송파점과 별내점 오픈, 그리고 정수의 퇴사까지.
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국내라도 여행을 다니고,
연말에는 디렉터 계정을 오픈해 수강을 시작하며
필요했던 입원 치료까지 마무리한 한 해.
돌아보면 정말 알차게 1년을 잘 써냈다고 생각한다.
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과 남편이 있고,
믿고 함께해주는 브랜드 식구들이 있어서.
그 존재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,
혼자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
시간을 갖게 된 것도 어쩌면 다행이다.
한 해를 정리하려고 앨범을 넘기다 보니
손톱 사진과 도아 사진뿐인 걸 보면서,
그게 내가 보냈던 1년 동안의 마음의 갈등을
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.
새해에는
1분 1초를 쪼개며 살았던 2025보다는
나무보다 숲을 보듯,
내 브랜드를 더 단단하게 키우고
믿고 함께해주는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,
무엇보다 가족과 내 아이에게
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