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2/06/2018
“내가 나를 포기하는 용기 앞에서 나약해지기를.”
뭐가 이리 거창하냐며 쓰자마자 지워버렸던 말을 생각합니다. 나약함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며 고른 책과 음악을 공유하는 시간은 늘 행복했고,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네- 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함께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지요.(얘 또 새삼스럽게 이러네-의 시기가 왔습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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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- 나한테는 내가 있었지”
지난 김준성문학상 시상식 때 들은 말, 내가 나를 버리면 되는 간편함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원 시인님의 이 말을 내내 생각하고 있습니다. 나. 나. 나한테는 내가. 소리 내어 모양을 만들어줍니다. 계속 생각하고 싶은 말을 만나 기쁘고, 슬픈 말이 되지 않도록 잘 되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해요. 마음에 꽂히는 말들을 만날 수 있는 이 공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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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렌테는 요즘 가오픈 중인 한남동 Ondabile 온다빌레 를 채우는 일에 주력하고 있어요. 손과 발이 되어주길 바랐는데 머리와 마음까지 되어준 사람들 덕분에 신촌점과 합정점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6월부터는 영업시간이 아래와 같이 조금 변경됩니다.(같은 공간을 쓰는 카페파스텔, 카페파스텔 블루, 위트 앤 시니컬의 영업 시간 역시 동일하게 변경됩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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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| 휴무
화수목금토일 | 12:00 - 23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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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| 휴무
화수목금 | 16:00 - 23:00
토일 | 12:00 - 19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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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촌점은 여전히 우리에겐 정리되지 않은, 지켜지지 않은 약속, 누군가에겐 이미 처음부터 이렇게 흘러갈 약속으로 인해 앞날이 불분명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그럼에도 많이 찾아주세요- 라는 말씀을 전해봅니다. 이건 이거고 우린 우리니까. 우리에겐 우리가 있으니까. 마지막에 만난 모습이 진짜 마지막으로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겠습니다. :-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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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프렌테 #위트앤시니컬 #카페파스텔 #카페파스텔블루